분열된 집에서 하나된 나라로: 에이브러햄 링컨 이야기

제 이름은 에이브러햄 링컨입니다. 저는 미국의 16대 대통령이었어요. 저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정말 사랑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를 한 지붕 아래 사는 커다란 가족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가 대통령이었을 때, 우리 가족, 즉 우리나라는 아주 큰 문제로 다투고 있었어요. 바로 노예 제도라는 끔찍한 문제 때문이었죠. 어떤 주에서는 사람을 소유하고 사고파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했고, 다른 주에서는 그것이 아주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이 다툼이 너무 커져서 마치 우리 집 벽에 금이 가기 시작하는 것 같았어요. 결국, 1861년에 남쪽에 있는 주들은 우리 가족을 떠나 자신들만의 집을 짓겠다고 선언했어요. 그들은 스스로를 남부 연합이라고 불렀죠. 저는 이것을 막아야만 했어요. 한 가족이 둘로 나뉘는 것을 그냥 지켜볼 수만은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해서 우리 가족, 미국인들끼리 싸우는 슬픈 전쟁이 시작되었답니다.

전쟁은 정말 끔찍하고 슬픈 일이었어요. 형제가 형제에게 총을 겨누고, 이웃이 이웃과 싸우는 일이었으니까요. 대통령으로서 제 어깨는 무척 무거웠습니다. 매일 밤 저는 어떻게 하면 이 싸움을 멈추고 우리 가족을 다시 하나로 모을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저는 북부 군대의 용감한 군인들을 생각하며 그들에게 힘이 되어주려 애썼습니다. 전쟁 중이던 1863년 1월 1일, 저는 아주 중요한 결정을 내렸어요. 바로 '노예 해방 선언'에 서명한 것이죠. 이것은 이 전쟁이 단지 나라를 하나로 합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자유를 주기 위한 싸움이라는 약속이었어요. 저는 이 선언을 통해 노예로 살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같은 해 11월, 저는 게티즈버그라는 곳에서 짧은 연설을 했어요. 그곳은 아주 큰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었죠. 저는 거기서 희생된 군인들을 기리며, 우리나라가 '자유의 새로운 탄생'을 맞이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위대한 약속을 지키는 나라,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이 땅에서 사라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다짐했죠. 제 마음속에는 전쟁의 슬픔을 넘어,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더 나은 나라를 만들고 싶은 꿈이 가득했습니다.

길고 길었던 4년의 전쟁은 마침내 1865년 봄에 끝이 났습니다. 싸움은 멈췄고, 우리 가족은 다시 하나가 되었어요. 하지만 전쟁이 남긴 상처는 너무나 깊었죠.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고, 도시와 마을은 폐허가 되었어요. 이제 제게는 부서진 집을 다시 고치고, 흩어진 가족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더 큰 임무가 남았습니다. 저는 "누구에게도 악의를 품지 말고, 모든 이를 사랑으로 대하며" 우리나라의 상처를 치유하자고 말했어요. 이긴 쪽이 진 쪽을 벌주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시 한 가족이 되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정말 슬픈 시간이었지만, 그 덕분에 끔찍한 노예 제도가 끝났고, 우리나라는 모든 사람을 위한 자유의 땅이라는 약속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가장 큰 다툼과 위기 속에서도 우리가 서로를 용서하고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할 때, 진정한 희망이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독해 질문

답변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Answer: 링컨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이 한 나라에 사는 커다란 가족과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집'이라는 비유는 나라가 분열되어서는 안 되며, 모든 국민이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Answer: '노예 해방 선언'은 남북 전쟁이 단순히 나라를 하나로 합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자유를 주기 위한 싸움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중요했습니다. 이 선언은 노예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전쟁의 목적을 더 위대하게 만들었습니다.

Answer: 링컨 대통령은 매우 슬프고 마음이 무거웠을 것입니다. 같은 나라 사람들이 서로 싸우는 것을 지켜봐야 했고, 나라를 다시 하나로 합쳐야 한다는 큰 책임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Answer: 링컨 대통령은 복수나 벌을 주는 대신, "누구에게도 악의를 품지 말고, 모든 이를 사랑으로 대하며" 나라를 다시 합치고 싶어 했습니다. 그는 용서와 친절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모두가 다시 한 가족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Answer: 그는 전쟁의 큰 희생이 헛되지 않으려면, 나라가 단순히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진정으로 평등하고 자유로운 새로운 나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사람들에게 심어주고 싶었던 것입니다.